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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단춘나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737
한자 玉丹春-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재료 생산지 옥단춘 자생지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의 상동리|평양리|음지리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옥단춘|된장|고추장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한재 골짜기에서만 자생하는 옥단춘으로 만든 음식.

[개설]

옥단춘은 이른 봄에 대나무 죽순 모양으로 돋아나 잎이 피는데, 머위 잎처럼 넓고 둥글다. 가을에는 잎이 지고 겨울이면 없어졌다가 다시 봄에 돋아난다. 보통 봄에 새순이 피어날 때 채취한다.

[연원 및 변천]

옥단춘은 청도군 청도읍의 상동리, 평양리, 음지리 등 소위 한재 골짜기에만 자생하는 식물이다. 옥단춘나물은 옥단춘이라는 전설적인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식물로 만든 음식이다.

청도군에는 옥단춘에 관한 전설과 유적이 남아 있다. 청도읍 음지리에는 민간 신앙의 대상이었던 ‘옥단춘 사당’이 있었고, 음지리철마산 중턱에는 ‘옥단춘 굴’이 있다. 신라 시대에 이 굴에서 옥단춘이라는 선인이 태어나서 식량으로 먹고 살았던 식물이라 하여 ‘옥단춘’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옥단춘은 다른 지방에 이식하면 성장하지 않으며, 청도군의 한재 골짜기에만 자생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재 골짜기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2012년 현장 조사 때 청도읍 평양 1리 이종열 제보로 확인한 결과 평양 1리 박문현의 빈 집에 한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만드는 법]

옥단춘은 초봄에 대나무 죽순 모양으로 돋아나서 시간이 지나면 머위 잎처럼 잎사귀가 둥글게 펼쳐지는데, 그때 줄기째 뜯어 깨끗이 씻는다. 물기가 마르면 장아찌처럼 된장이나 고추장에 넣어 숙성시킨 뒤 먹는다. 맛은 담백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 한국 문화원 연합회 (http://kccf.or.kr/new/culture)
  • 인터뷰(청도군 청도읍 평양 1리 주민 박문현, 2012. 7. 14.)
  • 인터뷰(청도 문화원 원장 이복수, 201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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