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이뤄지는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변천]

청도군에서는 유아 교육을 위해 일반 사회단체 및 골목 유치원 또는 유아원이 자생적으로 설립 운영되었고, 1981년부터는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1981년 3월부터 4∼5세의 취학 전 아동을 보호 육성하고, 특히 저소득층 취업모의 자녀를 위한 탁아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새마을 협동 유아원’이 전국적으로 설립되었다. 청도군에서도 1981년 3월 청도읍 고수리에 청도읍 새마을 부녀회가 주체가 되어 ‘청도 새마을 협동 유아원’을 설립 운영하였다. 그 후 새마을 유아원은 대통령 지시 사항[1988. 3. 14.]에 따라 유치원 또는 탁아소로 전환하였다.

청도군에서 설립된 최초의 공식적인 유아 교육 기관은 천주교 청도 성당에서 1963년 4월 15일 2학급 설립을 인가 받아 개원한 청도 유치원이다. 이후 청도군에는 사립 유치원의 개원과 함께 공립 유치원으로 각 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이 개원하였고, 국공립, 법인, 사립, 가정 형태의 보육 시설이 설립되었다.

[현황]

2013년 현재 청도군의 공립 유치원으로는 청도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유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청도 중앙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화양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남성현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각남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풍각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덕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이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금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동곡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방지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방지 초등학교 문명 분교 병설 유치원, 동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등 14개의 유치원과 114명의 원아가 있다. 사립 유치원은 청도 성모 유치원, 아이 세상 유치원, 향뜰 유치원 등 3개의 유치원과 139명의 원아가 있다.

청도군 내에서는 2013년 현재 17곳의 보육 시설에 등록된 아동 수는 595명으로 국공립 시설에 198명, 법인 시설 193명, 사립 시설에 148명, 가정 시설에 56명이 등록되어 있다.

[의의 및 특성]

청도군 내에는 유아 교육을 위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이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정책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유아 교육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많이 설립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치원 교육을 취학전 교육으로 인식하여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유치원에 취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빈민층의 아동에 대한 교육 기회의 확대와 농촌의 특성에 맞는 유아 교육이 요구된다. 또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경우에는 전문적인 유아 교육을 이수한 교사가 부족하며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부족하고, 교육 자료가 질적·양적으로 미흡한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 사회 복지 차원에서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늘여가고 미흡한 부분이 개선되면 유아 교육이 온전히 자리 잡아 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