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있는 장학 재단.

[설립 목적]

희연 문화 장학 재단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지지 못하는 불우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과 전시·문화사업 지원 및 학교 및 연구 단체의 연구비 지급을 목적으로 김봉희가 공직 생활과 기업 활동을 통해 마련한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유지에 따라 1993년 5월 13일에 설립하였다.

[변천]

1993년 5월 13일에 김봉희가 재단 법인 희연 문화 장학 재단을 출연, 설립하였으며, 1993년 5월 20일에 재단 법인 희연 문화 장학회 장학 사업을 시작하였다. 1994년 12월 20일에 제1차로 중학생 30명, 고등학생 3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후 2011년 12월 30일 현재까지 18회에 걸쳐 중학생 526명, 고등학생 576명, 대학생 344명, 연구 단체 2개소에 장학금 및 연구비를 지원하였다.

[사업 내용]

재단 법인 희연 장학 재단에서는 열악하고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각 학교로부터 추천받거나 발굴하여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국가 발전의 도움이 되는 연구 개발에 힘쓰는 학교 및 연구 단체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각 학교의 장학생 선발 방법은 매년 초에 희연 문화 장학 재단 이사회를 열어 당해 연도 장학생 선발 기준을 확정, 의결한 후 9∼0월경에 청도군의 중·고등학교로부터 장학생을 추천받아 장학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하여 11월 중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학생의 경우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을 각 동리로부터 추천받아 장학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결정하고 있다. 장학생의 선발 규모는 희연 문화 장학 재단의 기본 자산 및 수익금 증가의 정도에 따라 지원 분야 및 수혜 학생 수, 장학금 규모를 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장학금의 수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의의와 평가]

김봉희가 생전에 공직 생활과 기업 활동을 통해 모은 재산의 일부를 출연하여 설립한 희연 문화 장학 재단은 학업 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환경이 열악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청도 지역의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