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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367
한자 歸農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11월연표보기 - 청도군 귀농인 연합회 창립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으로 다른 하던 일을 그만두고 농사를 짓기 위해 돌아오는 일.

[개설]

2000년 이후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또는 은퇴 후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하여 귀농·귀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05년 전국적으로 1,240명에 불가하던 귀농·귀촌 인구가 2010년 4,067명, 2011년 1만 503명으로 급격하게 늘어났고, 2012년에는 상반기에만 1만 7745명으로 증가하였다. 귀농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1960년대 이후 이농 현상으로 꾸준히 감소하던 농촌 인구는 지역에 따라서 소폭의 증가를 보였다.

경상북도 역시 2011년 기준 전체 인구가 2010년에 비해 0.88% 증가하였다.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퍼진 귀농 바람은 경상북도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상북도의 귀농·귀촌 가구는 2008년 485가구에서 2009년 1,118가구, 2010년 1,112가구, 2011년 1,775가구가 늘어남으로 인하여 3년간 3,985가구가 늘어나고 인구도 9,094명이 증가하였다.

연령별로는 50대 1,484가구[37.2%], 40대 1,069가구[26.8%], 60대 688가구[17.3%], 30대 501가구[12.6%], 30대 미만과 70대 이상은 243가구[6.1%]를 차지한다. 과거에는 60대 이상 고령자들의 귀농이 주를 이루었다면 2010년 이후의 귀농은 연령별 분포에서 확인하듯이 40대와 50대가 64%를 이룬다. 은퇴와 함께 삭막하고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에서 여생을 보내거나 농작물 경작을 위한 생계형 귀농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청도군의 귀농·귀촌도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원주택 단지가 각광을 받으며 크게 늘어났다. 또한 청도 반시한재 미나리 등을 통한 특용 작물의 소득 증대 등에 따른 귀농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청도군 귀농 현황]

청도군의 귀농 인구는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2008년 16가구에 불가하던 귀농 가구는 2009년 49가구, 2010년 26가구, 2011년에는 178가구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읍면별로는 이서면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풍각면, 화양읍, 매전면, 금천면, 청도읍 순이다. 이외 각남면각북면, 운문면 등이 비등한 수치를 나타낸다.

청도군에서 이서면은 일찍이 팔조령을 통해 대구광역시와 왕래하는데다가 주변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전원주택 단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그리고 화양읍매전면, 풍각면 등은 신 대구 부산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청도 인터체인지로 인해 대구광역시까지 30분 거리로 가까워지면서 2010년 이후 전원주택 단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와 더불어 귀농·귀촌지로 부각되면서 귀농 인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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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귀농 장려 정책]

2012년도 기준 청도군의 귀농 현상은 과거에 이루어지던 귀농과는 크게 구분된다. 과거에는 65세 고령자들이 노후를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귀향하는 경향이었지만 오늘날 귀농은 도시 자영업자의 몰락, 베이비 붐 세대[1955년∼1963년에 태어난 세대]의 은퇴 등으로 나타난다. 이 세대의 귀농은 단순히 노후 생활이 아닌 전문 농업인으로서 농촌 사회에 경제적·사회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더불어 꼭 고향이 아니더라도 농촌 사회에서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사람들도 많다. 경상북도 귀농 지원 센터의 귀농 전 직업군을 살펴보면 자영업 1,278명[32.1%], 사무직 702명[17.6%], 생산직 515명[12.9%], 무직 253명[6.3%], 건설 건축 202명[5.1%], 주부 175명[4.4%], 공무원 105명[2.6%] 등이다.

대체로 귀농인들은 영농 기술이 어렵지 않고, 초기 투자 비용이 적으며, 실패 확률이 낮은 경종 분야의 작물을 재배하면서 정착하고자 하는데, 이후 과수 또는 원예, 축산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청도군에서도 귀농 후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시설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농업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농업 기술을 습득을 통해 소득 증대를 가져옴으로써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청도군에서는 매년 귀농·귀촌 정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 창원 지원 사업, 주택 구입비 지원 사업, 빈집 수리비 지원 사업, 귀농의 집 조성 사업, 귀농 농업인 인턴제 등을 통하여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마을에 정착하도록 각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청도군 농업 기술 센터에서는 귀농인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입을 얻도록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매년 3월 청도군 농업 기술 센터에서는 귀농인 영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강좌에는 매년 70여 명 이상의 교육생들이 참석하여 귀농 후 경작할 경작물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고 있다.

또한 청도군에서는 청도군 농민 사관 학교 과정을 개설하고 매년 ‘신규 농업인 교육’을 통해 귀농 예비자들을 교육하고 있다. 이외 2013년 군정 주력 사업으로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청도를 만들기 위하여 약 14억 원을 투자하여 후계 농업 경영인을 양성하고 농작물 재해 및 가축 재해 보험료, 농업인 안전 공제 가입비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약 13억 원을 투자하여 귀농 및 농촌 정착을 지원하며, 농산물 수출과 판로를 위해 약 29억 원을 대도시 및 해외 시장 개척에 투자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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