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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220
한자 經濟産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용재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분배, 소비와 관련되는 전반적인 활동.

[개설]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은 인간의 공동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 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이 포함되지만,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된다. 청도 지역의 대표적인 경제·산업 분야는 농업과 관광업이다.

[현황]

청도는 청도 반시를 주력상품으로 하는 관광업과 임업 그리고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개의 공업 단지가 지정되어 있으나, 공업의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다.

1. 농업

청도군의 농업의 경우, 농경지 면적이 전 63.74㎢, 답 38.38㎢ 등 총 102.12㎢로 군 면적 14%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이 전체 면적의 14%에 불과한 이유는 청도군 내에 있는 산지와 운문호가 전체 면적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청도군은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라 모든 농산물 생산에 적합하여 벼농사는 물론 복숭아, 감 등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고 있다. 농가 인구는 2011년 7,664호, 1만 9537명으로 전년 대비 929명이 감소하였다. 농가 인구가 감소되는 연유는 매년 고령화, 부녀화가 심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웰빙 문화의 확산과 경기 악화로 귀농 인구의 증가 현상이 발생하여 농업 인구의 감소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청도군의 주요 경제 산업 중 하나인 농업의 발전 방향은 다음과 같다. 전국 최대 반시 생산 지역인 청도의 반시를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청도 반시 나라 특구가 지정되었다. 또한, 농업 기계화의 촉진, 농촌 체험 관광 활성화, 여성 농가 출산 도우미, 물류 표준화와 하역 기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2. 축산업

축산 분야 역시 청도군의 관심 산업 분야이다. 지금까지 한국의 축산업의 기본 골격은 ‘해외에서 값싼 곡물을 수입해서 높은 생산성을 통하여 저렴한 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한다.’였다. 그러나 값싼 곡물과 높은 생산성이라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청도군은 2007년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 금천면의 한우 농가를 중심으로 조사료 기계화 단지 조성을 시작하여 2011년까지 8개 읍에 13개의 단지가 조성되었다. 또한 청도군에서는 급증하는 가축 방역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농림 수산 식품부에서 2007년 처음으로 시행된 ‘공중 방역 수의사제’의 공익 수의사가 1명 파견되어 총 7명이 축산 행정에 힘쓰고 있다. 2004년 6월부터 축산업 등록을 시작하여 2011년 12월 말 현재 종돈업 2개소, 가축 사육업 596개소가 등록을 완료하였다.

3. 관광업

최근 청도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산업은 관광업이다. 주요 관광 자원으로 운문산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운문산 일원과 운문사, 운문댐, 삼계리 계곡, 고택, 온천, 청도 소싸움, 감와인 터널 등이 있다. 청도군의 일반 문화 시설로 야외 공연장 1개소, 미술관 1개소, 회랑 2개소, 군민 회관 1개소, 문화원 1개소, 도서관 3개소, 전수 회관 1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청도군은 지역의 맑은 물과 맑은 공기 푸른 산의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민속 그리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서로 연계하여 관광 상품화하는 동시에, 웰빙 친환경 청도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켜 지역 여건에 맞는 관광 자원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전원적인 도시 근교 농촌의 청정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관광 산업인 청도 소싸움의 경우 천 년 동안 이어져온 한민족의 지역 문화를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4년 연속 문화 관광부 지정 축제로 선정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2009년부터 세계 최초의 돔형 경기장인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도 청도 소싸움 축제의 관람객은 약 42만 명을 기록하였다.

4. 제조업

청도에는 1998년 농공 단지로 지정된 청도 농공 단지와 1990년 농공 단지로 지정된 풍각 농공 단지가 있다. 총면적 39만 1456㎡로 4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청도는 도내에서 가장 공업이 낙후한 지역이다. 일제 강점기에 공업 제품이 다소 다양해진 면은 있었으나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한 수제품(手製品)으로 지방 수요에 따라 생산되었다. 8·15 해방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도군만이 생산하는 것으로 국수 뽑는 틀 기계가 있었으나 이 또한 대기업의 물량 공세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2011년 현재 청도군에 총 사업체는 322개이고, 종사자는 1,983명이다. 그중 기타 식품 제조업에 84개 업체, 18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기타 식료품제조업에 46개 업체, 80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102개 업체에 435명이 종사하고 있다.

5. 상업

청도군의 경우 일제 강점기부터 군내 상권이 화양읍에서 청도읍으로 옮겨지고, 해방과 더불어 상권이 3분화되면서 특색있는 상권을 형성하였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해지자 풍각 시장과 가축 시장이 활기를 잃고, 대구 상권에 흡수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 또한 농산물[소채, 산채]과 특산물 일부에 불과하다. 지방 물품이 도시 물품보다 질이 좋지 않아 고급품은 대구광역시·부산광역시 등지에서 주로 구입되고 있다. 최근 청도의 특산품인 청도 반시를 중심으로 감 와인을 비롯한 새로운 특산품을 개발함으로써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청도군의 경우 산지가 많은 농촌 지역으로 전통적으로 교통이 불편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 청도군은 지역의 특색에 맞게 감을 중심으로 하는 웰빙 농업과 관광업을 주요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청도군의 사업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앙 고속 도로를 비롯한 교통 여건의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청도군은 발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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