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청도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박기수는 1924년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덕양리 1157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44년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되어, 1944년 9월 초 중국 호남성 형산까지 갔으나 일본군을 탈출하여 1944년 9월 광복군에 입대하였다. 1945년 4월 광복군 제1 지대 제3 구대에 입대하여 중국군과의 합동 작전에 참여하였다.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활동 사항]

일제에 의해 강제 징집된 박기수(朴基洙)[1924∼?]는 1944년 8월 12일 함흥 44부대에 있다가 중국으로 배치를 받아 호남성 형산(衡山)에 주둔하였다. 1944년 9월초 동지들과 함께 야간을 이용하여 일본군 탈출에 성공하여 중국인의 집에서 은신하던 중 일본군의 공격을 받아 죽을 고비를 넘겼다.

1944년 9월 10일경 중국 유격대에 정보를 제공하다가 김경화(金慶華)와 만나 한국인임이 확인되어 광복군에 현지 입대하였다. 1945년 2월 2일 중국 중앙군 제9 전구 유격대 특무대에서 일본군 중 한국 국적 병사를 탈출시키는 임무에 진력하였다. 1945년 4월 초 강서성 의춘(宜春)에서 한국 의용군 비호대에 입대하여 활동하였다. 1945년 4월 20일 광복군 제1 지대 제3 구대에 입대하여 중국군과의 합동 작전에 참여하여 특수 공작으로 일본군 10여 명을 생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