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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789
한자 院里浮屠群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 947-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남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원리 부도 떼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 947-2지도보기
성격 부도
양식 석종형
재질 석조
소유자 청도군
관리자 청도군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부도 떼.

[개설]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원리 부도 떼는 부근에 적천사(磧川寺)와 부속 암자로 추정되는 절터가 남아 있어 이와 관련된 조선 시대 고승의 부도로 추정된다. 적천사는 664년(신라 문무왕 4)에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828년(흥덕왕 3)에 흥덕왕의 셋째 아들인 심지 왕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1175년(고려 명종 5)에 보조 국사가 중창하고 자련암, 옥련암, 목탁암, 운주암 등의 여러 암자를 세웠다. 임진왜란 병화로 많은 건물이 소실되어 1664년(현종 5)에 중건하고, 1694년(숙종 20)에 재차 중수되었다.

[건립 경위]

원리 부도 떼는 조선 시대 적천사와 관련된 고승의 묘탑으로 추정되나 분명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누구의 부도인지는 알 수 없다.

[위치]

원리 부도 떼는 2기로 청도 적천사에서 동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구릉을 넘어 400m 가량 가면 산길 옆에 남아 있다. 원리 부도 떼 부근에는 적천사 그리고 적천사와 관련된 암자 터로 추정되는 절터와 부도가 남아 있다.

[형태]

2기 모두 석종형으로 파손된 상태이다. 동편의 부도는 기단과 몸돌을 다른 돌로 만들었고, 몸돌 위에 보주형의 상륜을 조각하였다. 기단부는 원형으로 연꽃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서편의 부도는 각 부분을 다른 돌로 만들어 조립하였지만, 지붕형의 상륜은 분리되어 길 반대편에 떨어져 있다. 높이 9㎝의 낮은 기단 위에 석종형 몸돌을 얹었는데 몸돌 위에는 길이 11㎝, 폭 22㎝의 홈이 패여 있다. 별도로 떨어져 있는 지붕돌은 지붕 위에 상륜을 올린 형태이다.

[현황]

현재 원리 부도 떼적천사 동쪽 산길에 파손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원리 부도 떼는 양식으로 볼 때 조선 후기 석종형 부도에 해당하며,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적천사와 관련된 당시 고승의 묘탑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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