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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리 가지 무늬 토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539
한자 華里-土器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김구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8년 9월 17일 - 화리 유적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1년 3월 30일 - 화리 유적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발굴 조사 완료
현 소장처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 - 경상북도 경주시 용리상리길 40-9
출토|발견지 화리 유적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지도보기
성격 토기|항아리
양식(문양) 가지 무늬
재질 점토가 많이 섞인 모래질의 고운 흙
크기(높이) 19.8㎝[높이]|7.4㎝[아가리 지름]|20.1㎝[최대 지름]|4.4㎝[목 길이]
소유자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
관리자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화리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의 가지 무늬 토기.

[개설]

풍각∼화양 간 국도 건설 구간에서 발굴 조사된 청동기 시대 민무늬 토기[無文 土器] 중 하나로 채색 토기(彩色 土器)·채문 토기(彩文 土器)·채도(彩陶) 등으로도 불린다.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2009년 발굴 조사하였으며, 화리 Ⅰ구역 B군 가호의 매장 주체부인 돌관 무덤[石棺墓]에 딸린 껴묻거리[副葬] 칸에서 가지 무늬 토기 1점이 출토되었다. 현재 한국 문화재 보호 재단에서 소장 관리 중이다.

[형태]

최대 지름이 동체의 하위에 위치하여 아래로 처진 양파 모양의 몸통에 목을 가진 항아리로 밑바닥은 둥글넓적하게 생겼다. 몸통 최대 지름이 아래쪽에 치우쳐 있고, 목 지름이 몸통 최대 지름의 절반 이하 수준이기 때문에 몸통의 중위에서 목으로 이행하는 기벽이 급격하게 내경하여 큰 호선을 그리면서 올라 어깨가 생략된 알밤[栗粒]을 연상시킨다. 높이 4.4㎝의 목[頸部]은 거의 수직으로 오르다가 아가리 직하에서 살짝 바라졌다. 크기는 그릇 높이 19.8㎝, 입 지름 8.9㎝, 몸통 지름 20.1㎝이다.

[특징]

바탕흙[胎土]으로 점토가 많이 섞인 모래질의 고운 흙을 사용하였고 색조는 밝은 갈색을 띤다. 어깨 부위에 해당하는 몸통 상부에는 돌아가면서 흑색의 가지 무늬를 시문(施文)하였다.

[의의와 평가]

화리 출토 가지 무늬 토기는 인근의 신당리 출토 가지 무늬 토기와 함께 청도천 상류 일대의 청동기 시대 전기 후반에서 중기 초반에 걸친 장제 풍습과 그 변화상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특히 이를 출토한 무덤과 같은 형식의 무덤들에 대한 시기적인 위치가 신당리의 예로 보아 움무덤[土壙墓]을 거쳐 출현한다는 것과 이후에 유행하게 되는 고인돌의 바로 앞 단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밝혀주는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국 청동기 시대 연구에 큰 물고를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가지 무늬 토기가 갖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때, 이미 간 돌검 등으로도 확인되고 있지만 청도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문화가 김해·창원 등 남해안 지역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면서 발전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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