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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탯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072
한자 明太-
이칭/별칭 면현(綿峴),속계재,미태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460m

[정의]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서 금천면 박곡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명탯재운문면에서 인접한 금천면으로 가는 아홉 고개 중의 하나이다. 한내 고개·함지 고개·종지방 고개는 북쪽의 대천리에서 넘는 고개이고, 나팔 고개는 순지리에서, 시리봉령·정거 고개·진등재는 방음리에서 그리고 명탯재·무점 고개는 남쪽의 신원리에서 넘는 고개이다. 명탯재는 조선 시대의 삼기원에서 가장 가까운 고개이다.

[명칭 유래]

고개 능선이 명태(明太)를 닮았다고 하여 명탯재라고 부른다. 하지만 최근 청도군 향토 사학자들의 어휘 분석에 따르면 명탯재가 한문으로 면현(綿峴)이라 표기되고 마을 이름은 소캐인데, 소캐는 면(綿)의 순수한 청도 어휘라는 것이다. 또한 현장 답사에서 이곳이 다른 곳보다 깊이 들어가는 가파른 산을 넘어가는 곳으로 속앳재라는 말이 변하여 속계라고 변했다는 것이 향토 사학회의 주장으로서, 과거 이 마을에서 생산되었던 솥을 속계솥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이 재가 바로 속계재라 불리기도 한다고 하였다.

주변 지역 사람들은 이곳을 미태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운문사에서 대비사로 넘어가는 윗재라고 하여 우엣재라 하고, 운문사에서 박곡으로 넘어가는 재를 아랫재라하여 미태재라고 부른다.

[자연 환경]

억산[944.0m]의 북쪽 줄기의 665.9m 고지와 618m 고지 사이를 해발 고도 460m에서 넘는 고개이다. 소나무 군락이 압도하고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 철쭉 등으로 아름답다.

[현황]

순지리에서 동창천의 지류인 운문천을 거슬러 올라와 신원리의 중심지 염창을 지난 다음 운문사 부근의 장군평에서 서남쪽으로 명탯재를 넘으면 금천면박곡리에 이른다.

장군평은 운문사 서쪽의 마을이었으나, 오늘날은 운문사 정화 사업으로 폐촌되고 농경지로 남아 있다. 박곡리에는 박곡리 고분군과 청도군 보호수인 회화나무가 있다. 박곡리대비사에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인 ‘꽝철이’와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조선 시대에 신원리에는 삼기원이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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