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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056
한자 御城山
이칭/별칭 의성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천서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어성산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370m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어성산(御城山)[370m]은 금천면 신지리에 위치한 자연 마을 어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성은 왜적과 맞서 싸운 ‘의로운 성’이 위치한 의성에서 어성으로 변음되었다고 전한다. 어성산은 어성 마을의 뒤쪽에 위치하며, 의성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연 환경]

동창천의 휘감아 돌아가는 곳에 위치한 산으로 북쪽으로 갓등산과 연결되고, 서쪽으로 토함산과 동내산과 연결된다. 남쪽은 동창천이 휘감으며 서쪽 당호리와 연결되며, 동쪽은 동곡리와 연결된다. 운문 지맥 살줄기 중 동창천을 따라 연결되는 가장 끝에 위치한 곳으로 주변 풍광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성산 아래에는 금천교 하류 물길, 어성산이 이룬 절벽 주변에 깊이를 알 수 없었다는 널찍한 물웅덩이 두 곳이 있다. 선암 서원 옆의 용두소와 어성산 자락의 깎아지른 절벽[봉황애] 밑의 봉황담[붕디미·부엉데미]가 그것이다. 부엉데미는 14의사 중 하나인 박경선어성산에서 임진왜란 때 왜적과 전투를 벌이다 부상당하자, 왜장을 붙잡고 함께 몸을 던져 전사했다는 곳이다. 용두소는 소를 감싸며 물길 쪽으로 길게 튀어나온 바위줄기 모습이 용을 닮았던 데서 비롯한 이름이다.

[현황]

운문 지맥과 동창천이 만나는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어성산은 일찍이 어성산성이 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어성산성은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부산 동래읍성을 함락시키고 10여 일 만에 청도읍성으로 올라 왔을 때, 당시 부자·형제·숙질 등의 관계였던 신지리 거주 밀양 박씨 가문의 14의사가 만화정 앞 느티나무 숲에 모여 왜적에 맞서 결사 항전할 것을 결의하고 축정한 산성이다. 14의사는 1,000명의 의병을 이끌고 어성산 등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는데, 당시 왜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어성산 산봉우리에 쌓았던 석성의 길이는 300m 정도라고 전해진다.

산의 아래에는 금천면 신지리 고택 마을이 위치하며,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신라 때 정자인 청도 삼족대가 있다. 산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신지리 어성 마을 또는 청도 삼족대가 위치한 아랫동당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모두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지는 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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