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비(林庇)를 시조로 하고 임현묵(林鉉默)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나주 임씨 시조는 임비(林庇)로 고려 충렬왕을 원나라까지 호종했던 공으로 보좌이등공신(輔佐二等功臣)에 녹훈되었으며, 뒤에 상장군(上將軍)과 충청도 도지휘사(忠淸道都指揮使)·판사재시사(判司宰寺事)에 올랐다. 해남 감무(海南監務)를 역임한 9세손 임탁(林卓)[두문동(杜門洞) 72현의 한 사람]이...
조선 전기에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시숙(時叔). 증조할아버지는 유파(柳坡)이며, 할아버지는 유해(柳瀣)이다. 아버지는 어모 장군(禦侮將軍) 전행훈련원 첨정(前行訓鍊院僉正) 유충정(柳忠貞)이고, 어머니는 민수천(閔壽千)의 딸이다. 거주지는 나주(羅州)이다. 유주(柳澍)[1536∼?]는 26세 되던 1561년(명종 16년) 사마시 생원과에 합격한 후 같은...
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학자.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덕소(德邵), 호는 눌연(訥淵). 할아버지 정세경(丁世卿) 때 청도에 처음 거주하였다. 아버지 정복(丁復)과 어머니 월성 이씨(月城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민도(丁敏道)[1553∼1635]는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벼슬에 뜻을 버리고 운문의 눌연(訥淵)에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정진하였다. 삼족당 김대유와 소요당 박하담을 사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