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토기, 자기, 기와 등을 굽는 가마가 있던 자리.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의 토기 가마터는 각남면과 풍각면을 중심으로 하는 산서에 주로 분포하며, 자기 가마터는 운문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동 지방에 주로 분포한다. 이는 청도군의 자연 지형과 연관되는 것으로 도자기를 굽기 위한 충분한 땔감이 있는 운문산 주변에는 자기 가마터가 자리 잡고, 일반 가마터는 태토를 구하기...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녹명리에 있는 고려 시대 기와 가마터. 청도 녹명리 가마터가 있는 곳은 조선 시대 이전에 밀양에서 청도를 거치지 않고 풍각과 창녕으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는 곳으로 주변에는 많은 토기가 흩어져 있다. 이곳 녹명리 가마터에서 약 4㎞ 남쪽으로 가면 경상북도 기념물 제68호인 청도 옥산리 토기 요지가 있으며, 서쪽에는 삼국 시대 성지로 추정되는 죽암산성이 약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