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신. 김일손은 청도 출신 중에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하나이다. 1498년 스승 김종직이 쓴 「조의제문(弔義帝文)」을 사초(史草)에 실은 것이 발단이 되어 일어난 무오사화(戊午士禍)로 인해 사형을 당하였다. 김일손의 죽음은 김해 김씨 일족뿐만 아니라 지역 인사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 청도 지역에 16세기 이후 은거의 풍토가 유행하는 직접적...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청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는 한문학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영헌(英憲) 김지대(金之岱)[1190∼1266], 환옹(幻翁) 선탄(禪坦),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98]이 있다. 조선...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서원리에 있는 김해 김씨 집성 마을. 서원리의 과거 지명은 운계리이다. 김극일(金克一)의 손자 김일손(金馹孫)이 수학한 운계 정사(雲溪精舍)의 이름을 따서 운계리라 명명하였지만, 1518년 운계 서원이 건립된 후 김일손의 학풍과 의로움을 기리고자 동명을 서원리라 바꾸었다. 1400년경 파평 윤씨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전해지지만, 1400년대 중엽 김해인 김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