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 기록에는 소월리(所月里), 수철리, 외월리(外月里)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수철리의 ‘수’ 자와 외월리의 ‘월’ 자를 따서 수월리가 되었다. 옛날 자연 마을 이름은 바들비로, 달빛을 받는다는 뜻에서 바들비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비슬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바들비는 소월로 표현되었다가, 다시 수철리라고 했다. 밀양에서 대...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 있는 부도. 부도는 입적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봉안하는 시설로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갖는 조형물이다. 불가에서 입적은 열반에 비유되는데 열반이란 수행이 점진적인 단계를 밟으면서 일체의 번뇌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의 경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부도는 최고의 경지에 이른 열반한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수월리 부도 부...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서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올리는 마을 공동 제의.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는 마을 밑으로 흐르는 물이 아주 맑아 달이 뜨면 개울물 속에 달이 잠겨 흐른다고 하여 수월리라 부른다. 수월리는 상수월과 하수월로 구분되는데, 이 중에서 상수월은 바들비·의월·외월로도 불린다. 상수월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이 되면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에 있는 삼국 시대 이후의 유물 산포지. 수월리 유물 산포지 1은 상수월 마을에 있는 보림사 뒤쪽에 있는 밭과 주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밭과 주변에서 토기 조각, 기와 조각, 자기 조각 등이 확인된다. 수월리 유물 산포지 2는 하수월 마을 북쪽에 있는 해발 346m 구릉의 말단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삼국 시대 토기 조각이 채집되며, 유물 산포지의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