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읍성은 지금의 시청이나 군청처럼 지방 행정 기능과 군사적 기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교육·제사 기능까지 갖추었던 성곽을 말한다. 즉 유사시 적이 침입했을 때에는 지역 주민들이 읍성에 들어가 적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게 여러 방어 시설을 갖추었고, 지방 도시의 대민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읍성은 산성과 달리 유사시에는 적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군사...
조선 후기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여병(汝柄). 거주지는 한양으로, 양아버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행안악 군수(行安岳郡守)를 역임한 유수증(兪守曾), 아버지는 통훈대부 행진위 현령(行振威縣令)인 유시증(兪是曾)이다. 유극(兪極)의 아우이다. 유비(兪秘)[1605∼1671]는 23세 되던 1627년(인조 5)에 사마시 진사과에 합격했다. 1666년(현종...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조선 시대 읍성. 청도읍성은 고려 말에 토성으로 초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 기록으로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인 1591년(선조 24) 왜적의 침입에 대비해 전국 읍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크게 수축했다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큰 폐해를 입었고, 그 이후 성벽 및 성문 등의 시설이 건립과 소실을 반복해 오다가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되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