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지방 행정 구역의 단위인 군의 행정을 맡아보던 장관직. 우리나라는 고대 국가 성립 이후 중국 군현 제도를 모방하여 지방을 통치하면서 군에는 군수, 현에는 현령과 현감을 파견하였다. 군수는 중국 진나라가 제후들을 진압하고 그 땅에 군을 설치해 수(守)를 둔 것이 기원이다. 신라 시대에는 군을 설치해 태수(太守)·소수(小守)를 두었고, 고려 시대에는 군이라는 행...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청도 지역은 『경상도지리지』에 의하면, 호구 수는 640호 6,718인으로, 절반의 토지만 비옥했고, 풍속은 검솔했으며, 양잠에 힘썼다고 한다. 군사 동원 체제인 진관은 대구도(大丘道)에 귀속되어 청도 군수가 경상좌도의 동첨절제사(同僉節制使)를 겸임하였다. 고려 후기 이래로 대성(大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