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이진상이 청도 출신인 박시묵의 부탁으로 지은 기문. 「대비동산정기(大庇洞山亭記)」는 운강(雲岡) 박시묵(朴時默)[1814∼1878]이 경상북도 청도에 후진 양성을 위해 정사를 지은 뒤 친구인 이진상(李震相)[1818년∼1886]에게 부탁하여 받은 기문이다. 이진상은 구한말에 활동한 유학자이자 영남을 대표하는 학자이다. 「대비동산정기」에서는 정사(精舍)의 창건 유래를 크게 세...
조선 전기에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황응규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1569년(선조 2) 과거에 급제하여 전생서 주부(典牲署主簿)를 비롯하여, 여러 벼슬을 두루 역임하였다. 고향에 은거하던 중 임진왜란을 만나 양곡을 내어 병사를 돕고, 향병 대장에 추대되어 의병을 모집하는 등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중문(仲文), 호는 송간(松澗). 할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