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청도의 인문지리적 상황을 담은 사찬 읍지. 『오산지(鰲山志)』는 청도의 재지 사족이던 이중경(李重慶)이 1673년경에 편찬한 사찬 읍지이다. 당시에 편찬된 다른 사찬 읍지보다 편목이 다소 많은데, 이는 당시 청도의 재지 사족에 관한 내용들을 많이 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찬 읍지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중경의 본관은 전의이며, 1599년 아버지 이기옥[1566∼...
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문인. 이중경은 17세기 청도 지역에서 학덕과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재지 사족 가운데 한 명이다. 이중경은 800편이 넘는 시(詩)와 산수 유기 「유운문산록(遊雲門山錄)」, 그리고 연작 시조 「오대어부가(梧臺漁父歌)」, 청도 지역 최초의 사찬 군지 『오산지(鰲山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경숙(慶叔), 호는 수...
일제 강점기 청도 출신의 유학자. 장화식은 회산(晦山) 반동락(潘東雒)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김흥락(金興洛)·이종기(李種杞) 등을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았다. 1922년 경성 유림 총부(京城儒林總部)에서 강사로 추천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오직 학문 연구에만 열중하였다. 본관은 아산(牙山). 자는 효중(孝重), 호는 복암(復菴). 아버지는 장하수(蔣夏秀)이며, 어머니는 거제 반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