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남강 서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유현들의 유필을 새긴 판목. 조선 후기 영남 지역에서는 문집 간행이 성행하였는데, 밀양 박씨 문중에서도 가문의 선양(宣揚)을 위한 작업을 일환으로 유묵의 판각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 판목은 영남 지역 양반 사족들의 가문 선양의 구체적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 『선현 유묵(先賢 遺墨)』은 1725년에...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금곡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별장. 청도 삼족대(淸道 三足臺)는 김대유(金大有)[1479∼1552]가 관직을 그만두고 우연(愚淵)이 있는 운문산 아래 별장을 지어 살았던 곳이다. 김대유의 본관은 김해이고 제학 김준손의 아들이며,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조카이기도 하다. 김대유의 자호(自號)를 삼족당(三足堂)이라 하였는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