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오월 단오에 젊은 여인들이 그네를 뛰면서 즐기는 놀이. 그네뛰기는 나뭇가지나 두 기둥 윗부분에 가로지른 나무에 길게 두 줄을 매어 늘이고, 줄 아래 밑싣개[앉을깨]를 걸쳐 놓고 올라가서 몸을 날려 앞으로 나아갔다가 뒤로 물러났다가 하는 놀이이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군데뛰기’라고도 하며 각북면에서는 ‘건데탄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그네에 관한 기록...
고려 후기 청도 감무를 지낸 문신. 금의(琴儀)[1153∼1230]는 고려 후기 문신으로, 성품이 강직하였으며 글을 잘 지었다. 과거에 장원 급제한 뒤 최충헌의 문사로 발탁되어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벽상공신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본관은 봉화(奉化), 초명은 극의(克儀), 자는 절지(節之)이다. 삼한공신(三韓功臣) 금용식(琴容式)의 후손이다. 금의는 생김새가 훤칠하고 도량이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