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학자.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은원(恩遠), 호는 지암(芝巖)이다. 고려 봉익대부 밀직 부사 박양언(朴良彦)의 후예로, 두촌 박양무(朴揚茂)의 10세손이고, 일청재 박호(朴虎)의 5세손이다. 학생 박지빈(朴之贇)의 차남이다. 박상고(朴尙古)[1654∼1718]는 46세 되던 1699년(숙종 25) 식년 사마시 진사과에 재종제 박태고(朴太古)와 함께 급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