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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상여]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926
한자 行喪-喪輿-
이칭/별칭 상엿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행상[상여] 노래」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
채록지 삼신리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지도보기
가창권역 청도군 - 경상북도 청도군
성격 민요|의식요|장례 의식요
기능 구분 장례 의식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노래.

[개설]

「행상 노래」는 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상여꾼은 향도꾼 혹은 상두꾼이라고도 한다. 「행상 노래」「상여 노래」라는 이름으로도 전한다. 장례와 관련된 만큼 가창권역도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91년 청도군에서 발간한 『청도 군지』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서 채록한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명사십리 해당화야 에 홍 애이애홍/ 꽃 진다고 서름 마라 꽃은 지면 애홍/ 명년 삼월 또 필으니와 인생으는 한 분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에 홍 애이애홍/ 북망산이 머다 해도 문전 앞이 북망산이로다/ 뛰잔디를 옷을 삼고 식토 한 짐 밥을 삼고/ 누버시니 차저오나 어느 친구 날 차젓고/ 사라생전 내 동무들아 언제 다시 만나 보꼬/ 시우청산 구전비에 놀기 조와 못 오든가/ 상백초의 약을 지어 빙든 인생 구하든가/ 어이 칠 년 가물 때에 구 년 홍수 구하든가/ 연지 시새 오래되여 이정불행 하시든가/ 마상에라 봉한식하니 날이 저물어 못 오든가/ 에 홍 애이애이홍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마을 단위로 협동해서 장례를 치른다. 따라서 마을 사람들이 상여를 메고 한목소리로 「행상[상여] 노래」를 불렀고,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현황]

오늘날 간소화된 장례 절차로 인해 장지까지 상여 대신 영구차로 시신을 운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여를 멘 상여꾼들의 「행상[상여]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 또한 크게 감소하였다.

[의의와 평가]

청도군에서 가창되는 「행상[상여] 노래」의 사설은 망자의 마음을 대변해 주어 망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이승을 떠날 수 있도록 기원하고 있다. 아울러 망자의 죽음으로 인해 남은 가족들이 받는 고통을 위로하는 역할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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