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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869
한자 賣子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성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풍속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아들이 태어나면 무당이나 승려와 새롭게 부모 자식 관계를 맺는 행위.

[개설]

매자 는 아이를 판다는 뜻이다. 여기서 판다는 것은 의례적 선물을 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런 상징적 행동을 통하여 자식의 생명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승려나 무당에게 아이를 팔아 새로운 부모 자식 관계를 형성한다.

[절차]

청도에서는 나이가 들어서 아들을 얻거나, 외동으로 몇 대를 이어 오던 집에서 아들을 낳으면 무당이나 승려에게 아들의 사주단자를 주고서 서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맺는다. 그 대가로 돈이나 쌀 등을 그들에게 준다. 그들은 서로 유사 혈연관계를 맺음으로써 아프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돕는다. 이러한 사회 관계를 맺은 아이의 이름을 폰동이[賣童], 폰바위[賣岩], 폰쇠[賣金]라고 부른다. ‘폰’이란 판다는 ‘판’이 폰으로 불리는 것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흔히 아이를 판다고 하는 데 이때 ‘판다’는 것은 의례적 선물을 주는 행위를 의미하고, 이런 상징적 행동을 통하여 자식의 생명이 오래도록 지속된다고 믿는다. 아이의 이름을 일부러 천하게 부르거나 다른 집에 아이를 파는 의례를 행함으로써 아이에게 나쁜 귀신이나 액이 들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매자 풍속이 완전히 사라지고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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