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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 1리 모산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795
한자 鶴山-里牟山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모산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할배당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모산 마을 마을 회관지도보기
의례 장소 할매당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모산 마을 부근 산기슭
성격 민간 의례|동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오전 6∼7시 무렵
신당/신체 할배당[느티나무]|할매당[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에서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올리는 마을 공동 제의.

[개설]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의 모산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 새벽이면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동제를 올리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학산 1리 모산 동제 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할배당·할매당, 두 그루의 느티나무를 마을이 생길 때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마을이 생기면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과거에는 대내림을 통하여 제관을 선출하고 열흘 동안 정성을 들이며 금줄과 황토를 뿌리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지켜서 진행하였지만 1990년대부터 금줄과 황토를 생략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학산 1리 모산 동제 를 올리는 제당은 할배당과 할매당으로 구분된다. 할배당은 마을 회관의 좌측 뒤쪽에 있는 느티나무 한 그루로, 주변에 둥글게 시멘트 단을 둘러서 보호하고 있다. 할매당은 모산 마을에서 이서면 금촌리로 가는 방면의 왼쪽 산기슭 중간에 있다. 나이를 알 수 없는 느티나무 한 그루로 주변 다른 나무들과 비교하면 그 풍채나 모양새가 커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절차]

학산 1리 모산 동제정월 대보름 새벽 6∼7시 무렵에 올린다. 과거에는 대내림을 통해서 제관을 선출하였지만 지금은 동회장과 새마을 지도자, 개발 위원장이 잔을 올리는 헌관을 비롯한 제관을 맡고 있다. 금줄은 두르지 않는다.

제삿날 전날 제관은 이서면에서 열리는 이서장을 이용하여 장을 본다. 돔베기[상어고기]와 조기, 건어[명태와 홍합], 탕, 닭, 돼지머리, 배와 사과, 밤과 대추, 밥 두 그릇과 건해삼을 준비한다. 술은 과거에는 집에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막걸리를 이용하고, 백찜[백설기]은 집에서 찐다.

제삿날이 되면 준비한 제물을 가지고 새벽에 할매당으로 먼저 간다. 돼지머리와 건해삼, 과일과 술 등을 준비해서 먼저 할매당에서 산신(山神)에게 제를 올린다. 산신에게는 밥을 올리지 않는다. 이후 할매당에 잔을 치고[술을 올리는 행위] 할배당으로 모시고 간다는 것을 알린다. 할매를 모시고 할배당에서 할배와 할매에게 함께 제를 올린다. 제의 순서는 유교식 기제사와 동일하며 마지막으로 부정을 없애고 소원을 빌려고 태우는 흰 종이인 소지(燒紙)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부대 행사]

제를 마치면 제관은 제물을 마을 회관으로 옮긴다. 오전 9시 무렵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마을 회관으로 모여 함께 음복한다. 제물에 본격적으로 간을 하는 것은 이때 할 수 있다. 음복과 함께 마을 대동 회의를 열어 동비의 결산 등 마을 일에 대하여 의논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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