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횟집나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738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콩나물|콩잎|볶은 콩가루|무청|고춧가루|된장|참기름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잔치 때 콩잎 등에 콩가루를 섞어 만드는 비빔밥 재료.

[개설]

콩나물과 마른 콩잎, 무청, 콩가루, 무청, 된장, 고춧가루를 섞어 만든 비빔밥 나물이다. 횟집나물에 밥을 섞어 비비면 횟집나물 비빔밥이 된다. 횟집나물 비빔밥은 콩가루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콩가루를 넣어 야채에 부족한 단백질을 공급한 음식으로 조상의 지혜가 돋보이는 요리이다.

[연원 및 변천]

횟집나물 요리의 연원은 알 수 없지만 그 전통이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옛날부터 혼례와 상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사와 잔치 때에는 횟집나물 비빔밥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민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드는 법]

주요 재료는 콩나물, 콩잎, 볶은 콩가루이며, 그밖에도 무청, 고춧가루, 된장, 참기름 등을 사용한다. 먼저 무청과 봄에 따 말린 어린 콩잎, 콩나물을 삶아 놓는다. 콩은 볶아서 콩가루를 낸다.

콩나물과 잘게 썬 콩잎, 무청에 콩가루, 된장, 고춧가루,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다. 된장으로 간을 한 횟집나물에 밥을 넣고 비비면 횟집나물 비빔밥이 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도군에서는 혼례와 상례 등의 대사와 잔치 때에는 반드시 횟집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손님을 대접했다. 보통 때는 겨울철에 즐겨 먹었다. 콩잎 대신 팥잎 말린 것을 삶아 이용하기도 한다.

가난했던 시절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콩가루와 된장으로 보충한 지혜가 돋보이는 향토 음식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