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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444
한자 寺刹
분야 종교/불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집필자 김미경

[정의]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개설]

사찰은 불상을 두고 승려들이 거주하면서 불도를 닦고 불교의 교법을 설하는 곳이다. 청도 지역에 분포하는 사찰은 신라 때부터 근대 및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에 있어 큰 자취를 남기고 있는 고찰들이 중심을 이룬다.

[현황]

청도 지역에는 소재한 주요 전통 사찰로는 대비사, 대산사, 대운암, 대응사, 대적사, 덕사, 보림사, 보현사, 불령사, 신둔사, 용천사, 운문사, 적천사, 죽림사, 청계사, 학산사, 옥련암, 동국사 등의 전통 사찰들이 있는데, 대한 불교 태고종의 보현사를 제외하면 모두 대한 불교 조계종 제9 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이들 사찰은 국보, 보물, 시도 문화재, 문화재 자료 등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창건 연기로 볼 때도 근대 이전에 창건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청도 지역의 주요 절터로는 매전면에 위치한 장연사지(長淵寺址)가 유명하다. 현재 절터에는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 석탑 2기가 있는데 통일 신라 때인 9세기의 전형적인 석탑이다. 폐사지 입구에는 부서진 석물들이 모여 있고, 맞은편 개울 건너에 장연사지 당간 지주가 있다.

신라 때 청도 지역에는 지금의 운문사의 전신인 대작갑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에 오갑사가 창건되었다. 오갑사는 당시 신라의 서쪽 변방 요충지로서 비보지의 역할과 함께 교통상 요충지로 기능을 함께 수행할 목적으로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오갑사 가운데 현존하는 곳은 대작갑사운문사소작갑사대비사 두 곳뿐이고, 다른 갑사는 삼한이 어지러울 때 모두 파괴되어 그 위치만 비정하고 있다.

고려 시대 들어서는 왕건을 도운 보양 국사의 노력으로 운문사의 산문이 다시 정립되었는데, 이를 원응 국사 학일이 크게 중창하며, 선찰 가람을 이루었다. 이어 용천사에도 주석하였던 일연이 주지로 와 『삼국유사』의 집필을 시작한 곳으로 선찰의 면모를 크게 일신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의 사찰이 병화의 피해를 입었다. 다시 재건이 이루어진 시기가 17세기경으로 오늘날 청도 지역의 사찰로 운문사를 비롯한 대비사, 적천사, 용천사, 대적사, 대산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재건되었다. 현존하는 문화재 등도 대부분 이 시기부터 조성되어 봉안된 것이다.

[사찰 문화재]

청도 지역에 있는 사찰과 관련된 문화재는 보물, 유형 문화재, 문화재 자료 등으로 지정되어 있다. 먼저 보물로는 제113호 청도 봉기리 삼층 석탑, 보물 제193호 청도 운문사 금당 앞 석등, 제203호 청도 박곡리 석조 여래좌상, 제208호 청도 운문사 동호, 제316호 청도 운문사 원응 국사비, 제317호 청도 운문사 석조 여래 좌상, 제318호 청도 운문사 석조 사천왕상, 제677호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 석탑, 제678호 청도 운문사 동·서 삼층 석탑, 제834호 청도 대비사 대웅전, 제835호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제836호 청도 대적사 극락전, 제1613호 「청도 운문사 비로자나 삼신 불회도」, 보물 제1432호 「적천사 괘불탱」 및 지주 등 보물 13개가 있다.

다음으로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로는 제116호 청도 덕양동 삼층 석탑, 제287호 청도 합천리 석조 아미타여래 입상, 제399호 청도 덕사 영산전 석조 여래 삼존상 및 십육 나한상, 제400호 청도 덕사 명부전 석조 지장 삼존상 및 시왕상, 제295호 용천사 대웅전, 제379호 용천사 동하 도로 수치 송공 표석, 제393호 청도 장육산 마애 여래 좌상, 제153호 적천사 목조 사천왕 의좌상 등이 있다.

한편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는 제309호 청도 대운암 목조 관음보살 좌상 및 복장 유물을 비롯해 제294호 불령사 전탑, 제342호 운문사 내원암 석조 아미타불 좌상, 제321호 적천사 대웅전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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