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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072
한자 朴章鉉
이칭/별칭 문경(文卿),중산(中山)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문인·학자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홍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08년연표보기 - 박장현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39년 - 박장현 일본 이송 학사 전문학교에 유학
몰년 시기/일시 1940년연표보기 - 박장현 사망
출생지 박장현 출생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지도보기
외가|처가 박장현 처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지도보기
묘소|단소 박장현 묘소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성격 학자
성별
본관 밀양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청도군 출신의 유학자.

[가계]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문경(文卿), 호는 중산(中山). 아버지는 박재범(朴在範)이고, 어머니는 창녕 성씨(昌寧成氏)이며, 부인은 재령 이씨이다.

[활동 사항]

박장현(朴章鉉)[1908∼1940]은 어린 시절 고향의 보성 학원(普成學院)에서 신학문을 배웠고, 18세부터 조긍섭(曺兢燮) 문하에서 도학(道學)에 정진하였다. 이후 송준필(宋浚弼)·하겸진(河謙鎭) 등 명망 있는 유학자들을 방문했으며, 시흥(始興) 녹동 서원(鹿洞書院)에서 열린 학술 강습회에 참여한 후 유교 재건에 관심을 가졌다. 31세이던 1939년 일본 이송 학사 전문학교(二松學舍專門學校)에 유학하여 양명학자 야마다[山田準]와 이노우에[井上哲次郞], 주자학자 우찌다[內田周平] 등 당대의 석학들과 교류했다. 32세의 짧았던 생애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저술을 남겼고, 유교 재건을 위해 안순환(安淳煥)이 세운 조선 유교회(朝鮮儒敎會)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 공교회(孔敎會)의 진환장(陳煥章) 등과 학문적 교류를 하는 등 폭넓은 지식 체계를 쌓았다.

[학문과 저술]

방대한 저술인 『중산 전서(中山全書)』를 남겼다. 여기에서 경학을 통한 민족사 재인식을 모색하였는데, 익숙하게 읽고, 정밀하게 생각하고, 얻은 바를 기록하고, 살펴서 반성하는 경학의 방법 4단계를 제시하였다. 또한 경전 주석은 누구나 의심난 점과 깨달은 점을 기록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음을 강조했으며, 『논어』와 『맹자』의 경전 본문을 해체하여 주제별로 분류·편집하기도 했다. 특히 『해동 춘추(海東春秋)』와 『반도 서경(半島書經)』을 편찬하여 춘추필법과 서경 체제에 따라 경학과 사학을 일치시켜 단군 조선부터 대한제국까지의 민족사를 경전으로 끌어올렸고, 사학(史學)을 국민의 밝은 거울이자 사상이 진보하는 원천이라 파악했다.

세계 지리와 정세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탈레스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데카르트와 칸트를 거쳐 마르크스·레닌에 이르기까지의 서양 철학 사상을 유교 이념과 연관시켜 해석하거나 비판적으로 규정하여 유교 문화의 보편적 세계성을 확인하려 한 것에서, 당시대 유학자의 한계성을 벗어나는 선구적 역할을 했음을 보여 준다.

[묘소]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 4리에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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