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권행(權幸)을 시조로 하고 권기세(權起世)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연원]

안동 권씨(安東權氏) 시조 권행(權幸)은 본래 신라 왕실의 후예이며, 본명은 김행(金幸)이다. 고창(高昌)[안동의 옛 지명] 별장(別將)으로 왕건을 도와 고려 창건에 큰 공을 세워 삼한벽상 삼중대광 태사아보(三韓壁上功臣三重大匡太師亞父)에 봉해졌다. 후삼국 통일 후 태사(太師)의 작위를 받았으며, 태조 왕건은 김행에게 권(權)이라는 성(姓)을 내리고 고창군을 안동부(安東府)로 승격시켜 식읍(食邑)으로 하사하였다. 이에 후손들이 권행을 시조로 하고 안동을 본관으로 삼았다.

[입향 경위]

임진왜란 을 전후하여 권기세(權起世)가 청도군 매전면 내리에 입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200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도군 내에 122세대 35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2년 현재 매전면 내리에 약 20여 가구가 집성촌을 이루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