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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무늬붓꽃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70
이칭/별칭 흰노랑붓꽃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재배지 노랑무늬붓꽃 - 경상북도 청도군
성격 여러해살이풀
학명 Iris odaesanensis Y.N.Lee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현화식물문〉외떡잎식물강〉백합목〉붓꽃과
원산지 한국
높이 20㎝
개화기 5∼6월
결실기 10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서식하고 있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노랑무늬붓꽃은 말 그대로 꽃잎에 노랑 무늬가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오대산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 특산 식물이다. 원종이나 다른 변종에 비해 흰색의 겉꽃덮이[외화피] 안쪽에 황색의 반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흰노랑붓꽃으로 부르기도 하고, 오대산 붓꽃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서 영남 대학교 생물학과 박선주 교수 팀이 2007년부터 ‘운문산 자연 휴식년제 실시 지역’의 자연 생태를 정밀 조사하는 과정에서 길이 30∼40㎝의 노랑무늬붓꽃 50여 포기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형태]

노랑무늬붓꽃은 높이가 20㎝ 정도이다. 땅을 기는 뿌리줄기는 황백색으로 가늘고 길며, 갈라진 수염뿌리가 붙어 있다. 수염뿌리는 노란빛을 띠는 하얀색이다.

잎은 길이 12∼35㎝, 너비 0.8∼1.2㎝이다. 10∼12개의 잎맥이 있는데, 잎 한가운데 세로로 통하는 굵은 잎맥인 중륵(中肋)은 없다. 검 모양이고, 실 모양의 구엽(舊葉)이 밑에 붙어 있다. 꽃턱잎은 3개이며, 얇은 종이 같은 막 재질에, 끝이 뾰족한 창 모양이다. 길이는 3.3∼6.2㎝, 너비 0.1∼0.4㎝이다.

꽃은 꽃줄기에 2송이씩 달리고, 지름이 3.5㎝ 정도 된다. 겉꽃덮이[외화피]는 흰 바탕의 안쪽에 노란 줄무늬가 있고, 속꽃덮이[내화피]는 흰색으로 비스듬히 선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은 분홍빛을 띤 녹색이다. 암술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혀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삼각형이며 길이 2.3∼2.7㎝, 너비 1.2∼1.5㎝이다.

[생태]

노랑무늬붓꽃은 우리나라 중부와 경상북도 운문산·팔공산·소백산, 강원도 대관령·태백산·오대산·사명산·대성산, 경기도 명지산 등지에 분포한다. 자생지에서는 강한 햇볕 아래서 자라지만 재배를 하는 경우에는 바람이 잘 통하고 여름철에 시원한 반그늘 상태를 만들어 준다. 한여름 더위에 약하지만 토양 적응성은 매우 뛰어나 특별히 토양의 종류를 가리지는 않는다. 대단히 강건한 식물이므로 여름철 관리만 적절히 하면 재배에 큰 어려움이 없다.

노랑무늬붓꽃의 열매는 잎에 가려 종자 채취에 어려움이 있다. 7∼8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뿌린다. 2년 정도 자란 식물체를 10월말∼11월초에 포기 나누기를 하면 많은 개체를 얻을 수 있다. 10월경에 채취한 종자를 반 그늘진 습기가 많은 땅에 뿌리면 이듬해 봄에 싹이 튼다. 포기 나누기도 잘 되는 종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노랑무늬붓꽃은 식물체가 커서 마치 관목으로 보일 정도로 웅장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정원 등에 몇 그루를 함께 심으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가지째 꽃을 꺾어 꽃꽂이 소재로 이용해도 좋다.

환경부에서 노랑무늬붓꽃을 1998년부터 보호 야생식물 10호로 지정해 보호했었는데, 2011년 멸종 위기 야생 식물에서 지정 해제되었다. 노랑무늬붓꽃이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넓은 면적에 걸쳐 분포하며 개체 수나 개체군 수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2012년 현재 대구 지방 환경청에서 운문산 일대를 ‘생태 경관 보전 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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