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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68
이칭/별칭 돌감나무,산감나무,똘감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재배지 감나무 - 경상북도 청도군
성격 식물
학명 Diospyros kaki Thunb.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감나무목〉감나무과
원산지 중국 중북부|한국 중부 이남 지역
높이 10m
개화기 5∼6월
결실기 10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을 상징하는 군목(郡木).

[개설]

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중국 중북부, 일본, 한국 중부 이남에서 널리 재배하는 과실나무이다. 돌감나무, 산감나무, 똘감나무라고도 부른다.

경상북도 청도군은 지리적, 기후적으로 감나무가 생육하기에 적당한 지역이어서 감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청도군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특수종인 청도 반시는 씨가 없고, 모양이 반듯하고, 크기가 크고,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다. 청도군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감나무를 군목으로 삼아 청도인의 기상을 가꾸고 있다.

[형태]

감나무의 수형은 타원형으로 키는 14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검은 회색이고, 어린 가지에는 갈색 털이 있다.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다. 가죽질이어서 두꺼우며 길이는 7∼17㎝, 너비는 5∼10㎝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며 전체적으로 약간 굽어 있다.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5월 중하순, 열매가 익는 시기는 10월 하순이다. 조그만 꽃병처럼 생긴 꽃은 황백색이며, 양성 또는 단성으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핀다. 수꽃은 길이 1㎝ 정도로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암술은 길이 15∼18㎜이며 암술대에는 털이 있다. 주황색 열매는 달걀 모양 또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 모양으로 크기는 4∼8㎝ 정도이다.

감나무는 청도 반시, 둥시, 사곡시, 고종시, 단성시, 장둥이, 월하시 등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있다. 청도가 주산지인 청도 반시는 수세(樹勢)는 비교적 약한데, 넓게 퍼진다.

과실 모양은 평방형으로 160g 정도 된다. 종자는 없거나 1개 정도로 적고, 열매를 많이 맺지만 품종이 다른 과실나무와 섞어서 심으면 2∼3개 정도의 종자가 형성된다. 열매 껍질은 주황색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치밀하며, 단맛은 20도 정도로 가장 좋은 품질의 감이다. 연시, 냉동 홍시, 떫은맛을 우려낸 감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생태]

중국의 중북부와 한국의 중부 이남의 지역에 분포하고, 경기도 이남에서 과수로 널리 심는다. 감나무는 연평균 기온이 11∼15℃인 지역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지만 단감나무는 이보다 더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해야 한다. 추위에 약한 편이어서 빛이 잘 드는 양지와 약산성을 띠는 흙에서 더 잘 자란다.

청도 반시 는 원래 ‘열매 떨어짐’과 ‘꼭지 들림’이 많은 편이며, 떫은 감 품종 중에서 추위에 약해 중부 내륙 지방보다는 남부 지역이 재배에 적합하다. 생태적으로 보면 양지나무이고, 모래 성분으로 된 양토(壤土)에서 잘 자라며, 공해에도 어느 정도 잘 견딘다.

번식은 씨로 하지 않고 주로 고욤나무를 대목(臺木)으로 접붙여서 한다. 뿌리가 땅속 깊이 내려서 옮겨심기가 어렵고, 3∼4월이 옮겨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나 따뜻한 지방은 10∼11월에도 가능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상북도 청도군은 지리적, 기후적으로 감나무가 생육하기에 적당한 지역으로 감나무 재배가 농가 소득원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청도군의 약 70%의 농가가 감나무를 재배하고, 수확량은 전국의 22.83%를 차지한다. 2011년 현재 청도군에서는 재배 면적 20.24㎢에 5,284가구가 재배하고 있으며, 약 4만 1534톤의 감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은 약 1,231억 원에 이른다.

청도 감은 수분이 많아 통째로 두면 잘 마르지 않고 쉬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곶감 대신 네 조각으로 나눠 말린 감말랭이가 특산품이다. 또한 감와인, 아이스 홍시, 감식초, 감한과, 감선식도 나온다. 감물로 천연 염색을 하는 집도 아홉 가구가 된다. 주로 감을 수확하기 위해 심지만 열매와 붉게 물든 단풍의 어우러짐이 아름다워 정원수로도 널리 심고 있다. 목재는 가구재나 조각재로 쓰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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