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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48
한자 銀杏-
이칭/별칭 행자목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거수목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보호수
학명 Ginkgo biloba L.
생물학적 분류 겉씨식물 은행나무강 은행나무목 은행나무과 은행나무속
원산지 중국(한국)
높이 60m
개화기 5월
결실기 10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침엽 교목.

[개설]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형태]

은행나무는 현재 지구상에 살아있는 가장 오래된 식물중 하나이다. 20∼30년생까지는 가지가 잘 발달하고 수관의 모양이 다듬어지나 오래된 나무는 줄기가 갈라지며 불규칙한 모습으로 된다. 암 수 딴 그루이고 오래된 나무는 대개 암나무이다. 잎은 부채모양이며 장지(長枝)에서는 서로 떨어지지만 단지(短枝)에서는 무더기로 모여난다. 꽃은 모두 단지 위에서 어린잎과 함께 나타나며 수꽃은 1∼5개의 화축(花軸)이 꼬리 모양으로 발달하여 있고, 수술은 각각 2개이고 모양은 타원형이며 길이는 3mm 정도이다. 화분이 발아하게 되면 2개의 정자(精子)가 나타난다. 암꽃은 6∼7개로 모여 나고 그 끝에 2개의 배주(胚珠)가 달리고 그 안에 난세포가 있으며, 꽃은 5월경에 핀다.

은행나무는 열매가 살구와 비슷하게 생겨 살구 행(杏)자와 겉껍질이 은색을 띠어 은빛 은(銀)자를 써서 ‘은행’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불교와 유교가 중국에서 들어올 때 같이 들어왔다고 전한다. 다른 나무에 비해 수명이 매우 길며 재래종의 경우 수령 25∼30년부터 결실이 되는 장기수로서 당대에 심으면 손자 대에 열매를 본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라 부른다.

[현황]

청도군에도 은행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이서면의 은행나무, 적천사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고, 하평리 은행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수로는 각남면 신당리 당산나무와 각남면 칠성리 은행나무, 이서면 서원리 은행나무, 운문면 신원리 은행나무가 지정되어 있다.

1. 각남면 칠성리 은행나무

칠성리 은행나무는 수령 408년, 수고 25.2m, 수관 폭 15m, 흉고 둘레 3.8m의 노거수이다. 각남면 칠성리 산61번지 장삼재 재실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산 장씨 소유 임목이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노목으로 수형이 건전하고 수려하여 2004년 7월 1일 보호수 품격 군나무로 지정[04-26-02]하여 풍각면 송서 3리 장심재가 관리하고 있다. 나무의 주간은 1개이고, 지상 9m 높이에서 3가지로 분지하며, 다시 13m 지점에서 5개로 분지하여 전형적인 은행나무 수형을 만들고 있다. 나무의 생육 상태는 양호하고, 암나무로서 은행이 매우 많이 달리고 있다. 나무의 뿌리 주변에서 2개의 맹아가 자라고, 잎이 매우 무성하다. 점유 면적은 66㎡이고 보호수라는 표지석은 있으나 보호 시설은 없다.

2. 이서면 서원리 은행나무

서원리 은행나무는 수령 530년, 수고 22.1m, 수관 폭 12m, 흉고 둘레 5m의 노거수이다. 이서면 서원리 87번지 김해 김씨 지계 서원 경내에 위치하고, 탁영 김일손의 전설이 있는 나무로서 보호할 가치가 있어 1983년 1월 25일 보호수 품격 도나무로 지정[11-39]하여 서원 관리인이 관리하고 있다. 뿌리 부분에서부터 5개의 줄기가 모여서 자라는 암나무이고, 줄기의 둘레는 각각 3m, 1.7m, 3.1m, 0.9m, 1.1m, 1m이다. 수관 폭은 동쪽 7m, 서쪽으로 6.5m, 남쪽으로 5.5m, 북쪽으로 6m이다. 나무의 생육 상태는 좋은 편이고, 나무의 잎이 무성한데 상층부의 가지가 많이 전정되어 있다. 2004년 9월 7일, 2011년 6월 28일에 외과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다. 이 나무는 무오사화로 화를 입은 김일손이 소년 시절 이곳에서 수학하며 심었다고 하고, 그 남쪽에 또 다른 2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다. 점유 면적은 100㎡이고 보호수라는 표지석이 있고 4각형으로 펜스를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다.

3. 운문면 신원리 은행나무

신원리 은행나무는 수령 407년, 수고 27.1m, 흉고 둘레 4.1m 및 수령 407년, 수고 27.1m, 흉고 둘레 3.5m의 암 수나무 2그루가 모여서 하나의 나무처럼 수형을 이루는 노거수이다. 운문면 신원리 1789번지 운문사 경내에 위치하고, 학인 스님들이 “도반 은행나무”라고도 한다. 스님들이 나무를 통하여 마음과 도를 닦는 지주목이면서 1쌍의 나무가 이루는 수형이 특이하고 수려하여 보호할 가치가 있어 2005년 8월 16일 보호수 품격 군나무로 지정[05-26-2]하여 운문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운문사 학인 스님들이 공부하는 도량에는 단정하고 기품으로 도를 닦으면서 서로 의지하고 보살펴 주는 벗이 있는데 운문사 경내에 있는 한 쌍의 은행나무와 같이 폭풍우를 같이하여 늘 더불어 성장한다고 해서 운문사 학인 스님들이 ‘도반 은행나무’라고 부르고 있다.

점유 면적은 66㎡이고 보호수라는 표지석이 있고 보호 시설은 없으나, 수간이 건전하고 생육 상태가 양호하게 보호되고 있다. 스님들의 도량 공간에 있다가 보니 일 년에 한 번 공개되는데 11월 3일 12시∼15시에 개방된다. 암 수 다른 나무이다 보니 홀로 있는 나무도 많은데 암수 나무가 사이좋게 같은 자리에서 자라고, 400년 넘게 운문사를 지켜보고 있어 특별하게 여겨진다.

또한, 「운문사」, 「은행나무」, 「인간 극장-백발의 연인」, 「은행-우리 부부의 노래」[구상], 「운문사 뒤뜰 은행나무」[문태준] 등 이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읆은 작품도 많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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