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시민의 보건, 휴양, 놀이를 위하여 마련한 시설이나 녹지.

[개설]

공원은 「자원 공원법」과 「도시 공원법」에 의해 보호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자연 공원은 국립 공원, 도립 공원, 군립 공원 등이 있으며, 도시 공원은 기능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공원, 역사 공원, 문화 공원, 근린공원, 도시 자연 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등으로 나뉜다.

[자연 공원]

청도군 내 자연 공원은 1983년 12월 29일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운문산 군립 공원이 있다. 운문산 군립 공원은 운문산 일대 16.2㎢를 청도군에서 군립 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운문산는 천년 고찰인 운문사가 있으며, 영남 알프스의 한 곳으로 일컬을 만큼 산세가 웅장하고 나무가 울창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군립 공원 지정 초창기 운문산 입구에 식당 및 펜션이 무분별한 조성되고 산불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자 청도군은 1984년부터 2008년까지 1차적으로 자연 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석골사에서 정상에 이르는 일대를 입산 통제하였다. 하지만 2008년 운문산 일대 자연환경을 더 보호하기 위해 2011년까지 입산 통제가 연장되었고, 2013년 현재 휴식년제가 해제된 상태이다.

[도시 공원]

2011년 기준 청도군의 도시 공원은 19개소이며, 종류별로는 어린이 공원 9개소, 근린공원 10개소가 있다. 도시 공원의 총 면적은 199만 7300㎡으로 2010년 15개소 66만 1400㎡보다 확장되었다. 이밖에도 도시 자연 공원 1개소가 있다.

1. 도시 자연 공원

도시 자연 공원은 도시 지역의 자연환경 및 경관 보호, 도시민의 여가 및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하여 도시 관리 계획에 의해 지정된 공원이다. 청도군의 도시 자연 공원으로는 낙대 폭포 공원 1개소가 있다. 면적은 57만 6000㎡이며, 청도 팔경 중 하나인 낙대 폭포와 남산 등산로를 활용한 공원이다.

2. 근린공원

근린공원은 근린 거주자의 보건, 휴양, 정서 생활의 향상을 목적으로 설치된 소규모 공원을 말한다. 청도군의 근린공원은 10개소가 있으며, 총면적은 196만 1000㎡으로 송읍 공원, 청도 공원, 송서 공원, 현리 공원, 동상 공원 등이 있다.

3. 어린이 공원

어린이 공원은 도시 생활권 공원 중 하나로 어린이의 보건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관리되는 공원이며 흔히 놀이터라고 불린다. 청도군의 어린이 공원은 9개소가 있고 총면적은 1만 6300㎡이다.

4. 기타 공원

이 외에 공원법에 따라 분류되지는 않지만 지리적으로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 곳은 청도군 내 약 5개소가 더 위치한다. 비티재 공원, 팔조령 소공원, 곰티 소공원, 운문산 군립 공원 내 쉼터, 고평 소공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비티재와 팔조령·곰티재 등 고개를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소공원으로, 주로 정자와 등산객들을 위한 간단한 체육 시설, 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