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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113
이칭/별칭 평야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천서이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해발 고도가 낮고 기복이 작거나 거의 없는 넓은 땅.

[개설]

들은 평야라고도 하며 논이나 밭으로 이용된다. 하천이 운반·퇴적하는 토사로 이루어진 충적 지형으로 큰 홍수가 발생하면 물에 잠기는 범람원 지형이라 할 수 있다. 충적 지형의 가장 보편적이고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것이 범람원이다. 범람원은 홍수 시에 물이 하도를 흘러넘칠 때 모래와 실트가 하도 가까이에 쌓여 하천 양안에 지면보다 약간 높은 자연 제방을 형성하고, 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토사의 유입이 적어서 고도가 낮아 저습지인 배후 습지를 형성한다. 우리나라는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인공 제방을 쌓고 대부분의 배후 습지는 논으로 개간하였다. 청도군 지역의 대표적인 범람원은 청도천을 따라 나타나고 풍각면의 송서들, 이서면의 하건지들, 화양읍의 유등들 등이 있다.

[자연환경]

청도천은 청도군의 산서 지역을 흐르는 대표적인 하천이다. 청도천청도군 각북면 금천리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풍각면·이서면·각남면·화양읍·청도읍을 남동 방향으로 흐르다가 청도읍 유호리에서 밀양강으로 유입하는 낙동강권역 수계의 지방 2급 하천이다.

청도천 유역 일대의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된 주산 안산암질암류의 안산암질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분적으로 화강 반암류, 석영 반암, 자양산층, 함각력 안산암이 곳곳에 분포한다. 대체로 600m 내외의 산지와 구릉지성 산지를 이루며, 산지들 사이에 청도천과 그 지류들이 범람하여 넓은 하성 충적 평야를 형성하였다. 청도천 양안과 지류의 합류 지점에는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이 넓은 범람원으로 발달하여 청도군 지역의 대표적인 충적 평야인 풍각면의 송서들, 이서면의 하건지들, 화양읍의 유등들을 형성하였다.

[분포]

송서들은 풍각면 송서리에 넓게 발달한 평야로 청도천의 지류인 풍각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발달하였다. 하건지들은 이서면 고철리에 길쭉하게 발달하였고, 청도천의 지류인 대곡천금혁천이 만나 청도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발달하였다. 그리고 유등들은 화양읍 토평리유등리 일대에 발달한 평야로 청도천의 지류인 대곡천의 동쪽에 형성되었다. 이 일대는 청도군 지역의 대표적인 곡창 지대를 이룬다. 하천 부지는 과수원으로 개간되어 청도의 특산품인 감과 복숭아를 중심으로 한 과수 농업이 발달하였다.

[현황]

청도천 양안의 평야는 홍수 때 항상 수해의 위험이 있어 하천 양안에 인공 제방을 쌓고, 배수 시설을 갖추어 농경지로 개간하였다. 청도천의 유로를 따라 지방도 912호선, 국도 20호선, 국도 25호선이 연결되어 지난다. 청도천 유역 일대에는 보물 제113호인 청도 봉기리 삼층 석탑과 천연기념물 제301호인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등의 각종 문화 유적과 수려한 자연 경관이 풍부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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