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에서 발원하여 지촌리에서 동창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자연 환경]

낙동강권역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밀양강∼동창천∼지촌천에 이르는 유수 계통의 제3 지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의 사룡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지촌천은 현대 지도에서는 마일천으로 기록되어 있다. 서쪽의 발백산, 북쪽의 구룡산과 사룡산, 동쪽의 장륙산을 유역 경계로 하여 남으로 흐르고, 동창천에 건설된 운문댐으로 유입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8.50㎞이고, 유로 연장은 10.71㎞이며 유역 면적은 28㎢이다.

지촌천 유역 일대의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 또는 분출한 신라통의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구룡산 일대에 불국사통의 언양 화강암이 일부 분포한다.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발백산, 사룡산, 장륙산은 6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지촌천을 따라 제4기에 퇴적된 충적층이 분포한다.

[현황]

지촌천 골짜기를 따라 청도군 운문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921호선이 밤재를 넘어 지나간다. 지촌천 주변으로 퇴적된 충적층을 따라 대부분 논으로 이용되고 있고, 논 주변으로는 밭과 과수원 등으로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