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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029
한자 氣候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명원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의 기온·비·눈·바람 등 대기(大氣) 상태.

[개설]

우리나라는 자연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동안에 위치하며 남북으로 긴 형상이다. 이 대문에 여름철에는 해양성 아열대 기단의 영향을 받아 온난·다습하고 겨울철에는 대륙성 한대 기단의 영향을 받아 한랭·건조한 기후가 나타난다. 2010년 청도군 지역의 연평균 기온은 12.9℃이며 1월 평균 기온은 -1.2℃, 8월 평균 기온은 27.5℃이고, 연강수량은 1,232.5㎜이다. 청도군의 기후는 소기후(小氣候)구로 구분하면 남부 내륙형에 속하고, 대륙성 분지 기후의 특성을 보인다.

[기온]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10년간 청도 지역의 평균 기온은 13.2℃이다. 10년간 연도별 연평균 기온의 변화를 살펴보면, 2005년이 14.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2009년에 13.3℃를 기록하였다.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연도는 2010년 12.9℃로 나타났다. 2011년 청도군의 연평균 기온은 12.7℃이며, 평균 최고 기온은 30.6℃, 최고 극값은 34.8℃, 평균 최저 기온은 -10.7℃, 최저 극값은 -16.3℃로 나타났다. 청도군의 연평균 기온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 13℃ 분포선과 거의 일치한다. 청도는 경상북도 경주시보다 남쪽에 위치하지만 연평균 기온이 낮은 편이고, 경주보다 내륙에 위치하여 여름에 더 덥고, 겨울에 추워 큰 기온 차를 보인다. 이는 내륙 분지라는 청도군의 지형적 특징과 관련이 깊다.

[강수량]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10년간 청도군의 평균 강수량은 1,166.5㎜이다. 10년간 연도별 강수량 변화를 살펴보면, 2006년이 1,499.0㎜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그 다음은 2003년 1,441.4㎜를 기록하였다. 강수량이 가장 적은 연도는 2008년 747.4㎜를 기록하였다. 2011년 청도군의 강수량은 1,395.8㎜이며, 최근 10년간 평균 강수량에 비해 매우 많은 편이다. 한편 최심신 적설은 1월 4.0㎝, 2월 13.0㎝를 기록하였다.

청도군은 지형적으로 동부는 태백산맥의 남단에 속하고 서부는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영남 내륙 분지 내의 소규모 분지에 해당한다. 강수량의 경우, 소백산맥 서쪽 사면과 태백산맥 동쪽 사면에 지형성 강우를 내린 후에 산맥을 넘어오기 때문에 우리나라 연강수량보다는 적은 소우지에 해당한다.

[그 외 기후 현상 : 바람, 습도, 서리 일수]

2011년 청도군 지역의 평균 풍속은 0.5㎧, 최대 풍속은 4.6㎧로 나타난다. 한편 평균 풍속은 8월과 10월에 0.3㎧로 가장 약하고 4월이 0.9㎧로 가장 강하며, 최대 풍속은 8월이 2.6㎧로 가장 약하고 4월이 4.6㎧로 가장 강하다. 바람은 여름에 남쪽의 산지들로 인해 동풍 또는 남동풍이 센 편이고, 겨울에는 북쪽에 산지가 가로막고 있어 서풍 계열이 강하다. 2011년 청도 지역의 평균 습도는 67.5%, 최소 습도는 23.0%로 나타난다. 월별 평균 습도를 살펴보면 8월이 82.0%로 가장 높았으며 3월이 47.0%로 가장 낮다. 월별 최소 습도는 7월과 8월이 68.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월에 23.0%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11년 청도 지역의 서리 일수는 1월에 6일, 2월에 5일, 3월에 1일, 4월에 7일, 10월에 2일, 11월에 3일, 12월에 9일로 총 33일로 나타났다.

[청도군의 계절별 기후]

봄에는 중국 대륙으로부터 온대·이동성 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여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다. 일교차가 크고, 때때로 약화된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이동성 고기압이 지날 때에는 꽃샘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고비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다가올 때도 있다.

초여름에는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강화되면 오호츠크 해 기단과 맞부딪혀 장마 전선이 형성된다. 장마는 남쪽 해안 지방에서 시작되어 북상하는데, 곳에 따라 많은 비를 내리기도 한다. 장마 전선이 한반도를 벗어나게 되면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을 받는 한여름에 접어든다. 일 최고 기온이 30℃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때때로 일 최저 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한다.

가을에는 북상했던 장마 전선이 남해안으로 멀어지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커지며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시베리아 기단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겨울로 접어든다. 한랭 건조한 시베리아 기단이 남하하면서 북서 계절풍이 불고 기온은 더욱 낮아진다. 시베리아 기단이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 많은 수증기를 포함하여 눈을 내린다. 시베리아 기단이 주기적으로 확장, 축소하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나타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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